북큐브
마의
꿈달
김이영, 최은규
2013-01-31
대출가능 (보유:2, 대출:0)
<b>의학 지식이 녹아 든 재미있는 이야기와
신분을 뛰어넘어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한 인간의 삶이 주는 감동!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수의사)에서
어의가 된 신의神醫 백광현, 그의 이야기를 동화로 만난다!
도성 최고의 대제학의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강도준은 대과에 장원한 인재임에도 의학에 관심을 가져 당시 중인들의 직업이었던 의원의 길을 걷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강도준은 거대한 음모의 희생양이 되어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역적으로 몰려 일족을 멸하는 벌을 받게 된다. 하여, 곧 태어날 강도준의 아이는 딸이면 노비로 끌려 가고, 아들이면 즉시 사살되는 운명에 처해진다. 불행히도 강도준의 아이는 아들이었으나, 강도준의 도움을 받은 천민의 도움으로 천민의 딸과 광현은 몰래 바꿔지고, 그렇게 백광현은 천민의 아들로 자라게 된다. 그러던 광현은 침으로 말을 살리는 마의의 모습을 보며, 말을 치료하는 ‘마의’가 되기로 결심하고, 마의의 길을 가던 광현은 그 후, 마의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원이 되고자 고군분투한다.
어린이 독자 여러분은 실존 인물인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마의>를 통해 조선시대의 시대상과 척박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한 백광현의 굳은 의지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b>단순한 성공신화를 넘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간 한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 인물 동화!
마의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원으로, 그리고 임금을 치료하는 어의에 이르는 백광현의 삶은 단순히 성공신화를 넘어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천민의 신분에서 어의가 되기까지 겪었던 무수한 좌절과 시련, 그리고 그에 굴하지 않은 한 인간의 굳은 의지와 피나는 노력. 이 모든 것이 백광현의 삶에 녹아, 책 안에서 펼쳐진다.
실존 인물인 백광현의 파란만장하고 흥미진진한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굳은 의지와 척박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의지를 배우게 된다.
<b>“병자가 있으면 어디라도 간다.”
백광현의 휴머니즘, 그 감동이 책 속으로!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에서 출발하여 수의사로서 명성을 얻고 뒤이어 내의원 의관이 되고 어의가 되어, 한방 의학계 최초로 ‘한방의 외과적 시술’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천하에 이름을 날린 백광현은 “병자가 있으면 어디라도 간다”라는 좌우명으로 가난한 백성을 위해 칠십 평생 헌신적인 의술을 펼쳤다. 신분과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병자를 돌보았던 백광현의 휴머니즘이 자신만 생각하는 요즘의 세태에 경종을 안겨 주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b>인간과 동물과의 교감,
따뜻한 인간애가 잔잔한 감동을!
<마의>는 가축의 질병을 다룬 수의학과 의술 세계를 보여주며, 동물을 치료한다는 것이 단순히 약과 수술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정 없는 의술은 의술이 아니며, 동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담긴 치료가 진정한 치료라는 것을 말한다. 이는 백광현의 휴머니즘과도 일맥상통하며, 동물을 학대하고 생명으로서 여기지 않는 오늘날의 우리들과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과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b>최은규</b>
저자 최은규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동덕여대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제5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믿음이와 번갯불에 속담 볶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개구리』 『미워하지 마』 『머릿속을 헤엄치는 생각 물고기』 『머릿속을 헤엄치는 창의 물고기』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등이 있다.
<b>김이영</b> (원작)
저자 김이영은 방송작가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2001년 SBS 단막극으로 데뷔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드라마 <우리 집> <내 사랑 팥쥐>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등이 있다. 작가가 집필한 『이산 정조대왕』의 시나리오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소설화되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b>이강</b>
그린이 이강은 1968년 길림성에서 태어나 연변대학교와 심양 노신미술대학에서 각각 예술학과 중국화를 공부했다. ‘중국 소수민족 민족백화 미술대전’에서는 은상을 두 차례 수상했고, 2001년 6월에는 서울에서 ‘이강 수묵화전’을 열기도 했다. 2004년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청룡과 흑룡』 『조웅전』 『어린이 역사인물백과』 등이 있다.
지은이의 말
말이 살려 준 아이
백발의 사암 도인
목숨에 천하고 귀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진귀한 구경
놓쳐 버린 이름
살리는 손
사람을 살리다
백성들의 약재
스스로 거두어 내는 병
협진
스승들
자금성의 신의
여기 병자가 있으니 내가 병자를 돌봐야지
원작자의 말
연출자의 말